야한소설 (novel)

성인소설 - 육욕의 국가 (3부) 마누라친구

허걸 0 304 11.16 07:19

소포를 뜯자 CD 하나와 헤드폰이 나왔다. "헤드폰을 쓰고 CD를 컴터에 넣고 실행하시오."라는 쪽지도 발견되었다. 보낸 사람의 주소는 이상하게 우리집 주소와 동일했다. 그러나 이런 장난을 칠 사람은 우리집에 아무도 없다. 별로 할 일도 없던 터라 무심히 CD를 실행시켰다. 놀랍게도 CD속의 영상 속에는 나와 똑같은 내가 실제의 나에게 말을 걸어오고 있었다. 마치 거울과 이야기하는 느낌. 그러나 이야기는 아니다. 일방적으로 듣고만 있으니까. 한참동안 그는 내게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나에게 어떤 결정을 할 것을 요구했다. 모니터 속의 내가 한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나는 너야. 평행 세계 속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너. 내가 사는 곳은 네가 사는 곳과 전혀 다른 곳이지. 너희 세계는 섹스가 보편화, 자유화되어 있지만 내가 사는 이 곳에서는 그렇지 않아. 매우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너는 섹스가 지겹지 않아? 나는 섹스를 마구 하고 싶어. 그래서 너에게 연락한 거야. 선택해. 네가 원한다면 너와 나의 정신이 뒤바뀔거야.


 


염려하지마. 난 너에 대해 무엇이든 알고 있어. 너 역시 나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지. 다만 섹스에 대한 너의 관념과 나의 관념이 바뀔 뿐이야. 5초 줄게. 싫으면 컴터를 끄면 그만이야. 5, 4, 3....- 나는 컴터를 끄지 않았다. 모니터 속의 화면은 순식간에 하얗게 변했고, 난 깊은 잠에 빠졌다. 아침이 왔다. 기분이 이상했다. 뭔지 모를 감정이 스멀스멀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물을 마시며 어제 일을 떠올렸지만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기분 탓일까? 난 애써 뒤엉킨 머리 속을 털어냈다. "아침 드세요, 도련님." 거실로 나가자 식모 아줌마가 변함없는 표정으로 아침을 준비해 주고 있었다. 불끈!! "헉! 아줌마를 보면서 불끈이라니! 말도 안돼. 어떻게 우리집 식모 아줌마랑 그 짓을... 어라? 왜 못해? 어제도 했잖아. 저 아줌마랑... 아냐~ 섹스는 결혼해서 아내하고만 하는 거잖아. 무슨 말이야.. 여긴 그 누구와도 그 짓을 실컷 할 수 있어.." 내 머리속은 너무나 혼란스러웠다. 평소의 나라면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식모 아줌마라고 해도 아침부터 불끈불끈하여 아줌마와 빠구리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 설사 그 짓이 갑자기 하고 싶더라도 당장 아줌마를 끌어당겨 그 푸짐한 궁둥이 속에 내 좆을 박았을 것이다. 어제의 사건이 다시 떠올랐다. 그리고 캠코더로 나 자신을 촬영해서 CD에 담던 나도 기억이 났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전자의 사건보다 후자의 사건이 좀 더 내 기억답게 느껴졌다.


 


정말 운명이 바뀌고 있는 모양이다. 순간적으로 바뀌지는 않았지만 급속도로 평행 세계의 나와 지금의 내가 바뀌고 있었다. 직감이 맞다면 오후가 되기 전에 완전히 정신 세계가 바뀔 것 같았다. 난 시험삼아 샌드위치를 자르고 있는 식모 아줌마에게 질문했다. "아줌마, 저... 저기요..." "도련님, 왜요? 뭐길래 그렇게 뜸을 들이시나...호호호.. 도련님답지 않게시리.." "아.. 저.. 그게... 저기... 아줌마 우리.. 지금...지...금.. 세..세엑..섹..." "섹스요?" "흡!" 아줌마가 화를 낼 줄 알고 눈을 질끈 감았다. 나는 늘 아줌마와 섹을 하고 싶었다. 부모님이 거의 집에 오시지 않으니 식모 아줌마와 단 둘이 있는 경우가 허다했다. 난 매일밤 아줌마를 생각하며 자위행위를 했었다. 그런 아줌마에게 이런 추파를 던진 것이다. 나는 다른 세계에 와 있다고 믿으면서 말이다. 변한 것이 없는 우리집, 내 방, 거실인데 말이다. 어제의 사건이 또 다시 머리 속을 헝크러뜨렸다. "내가 무슨 말을 한거야. 으이구.. 엄마한테 일르면 어쩌지.." 그러나 속생각과는 전혀 다른 대답이 들려왔다. "도련님도 참. 어제 저녁에도 제 왕보지를 예뻐해 주셨는데 오늘 아침에 또 하자구요? 제가 미안해서 그렇게는 못하지요.


 


학교 가면 예쁜 처녀들 많을텐데.... 도련님 마음은 너무 너무 고맙지만, 제가 양보할렵니다. 저도 그렇게 염치 없는 년이 아니라구요. 호호호.. 그리고 저랑 빠구리 뛰다가 학교에 지각하면 어쩌실려구요. 어서 이거나 드시고 학교에 다녀 오세요." 왕보지라는둥 빠구리라는둥 생전 처음 들어 본 말이다. 게다가 여자의 입에서 저런 쌍스런 말들이 나오다니... 꿈이 아닌가보다. 샌드위치를 먹는둥 마는둥 하며 집을 나섰다. 어렴풋이 내가 살던 세계에 가버린 이 세계의 내가 나에게 텔레파시 비슷한 것을 보내오는 것을 느꼈다. 아마 마지막 교류가 될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야! 고맙다. 여긴 정말 정숙한 세계구나. 모두들 섹스를 소중하게, 아름답게 그리고 비밀스럽게 간직하고 사는 곳인 것 같아. 정말 살만한 세계야. 억지로 섹스를 하지 않아도 되니까. 넌 어때?- -나도 고마워. 여긴 섹스가 너무나 자유로운 곳인 것 같아. 실컷 해보고 싶어. 실컷 말야. 잘 지내라 이수현!- -그래 너도 그동안 못해본 빠구리 열심히 뛰면서 살아라, 이수현. 하하하하- 그의, 아니 또 하나의 내가 터뜨린 호쾌한 웃음소리가 점점 작게 들렸다. 그것이 또 하나의 나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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